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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막 11연패 끝에 창단 첫 승…삼성 5연승 질주

입력 2015-04-11 22:13 수정 2015-04-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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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막 11연패 끝에 창단 첫 승…삼성 5연승 질주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가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 이후 11연패만의 첫 승리다.

케이티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케이티는 1승11패를 기록했다. 최하위라는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창단 이후 프로무대에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케이티는 감격스러운 승리를 맛봤다.

케이티 선발로 나선 옥스프링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옥스피링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21개였다.

넥센의 선발로 나선 문성현은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문성현은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고전하고 있는 넥센은 케이티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면서 7패째(4승)를 기록, 9위로 떨어졌다.

대구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홈런 두 방과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9승째(3패)를 따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의 왼손 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차우찬은 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이날 호투로 마수걸이 승리(1패)를 품에 안았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최형우가 단연 빛났다. 최형우는 1회말과 3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신인 문경찬을 선발로 내세운 KIA는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는 5패째(6승)를 기록했다. 롯데와 함께 공동 4위다.

문경찬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첫 패(1승)를 떠안았다. 최형우에게 허용한 홈런 두 방이 뼈아팠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4-2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2-3으로 석패해 6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NC는 이날 SK의 상승세를 넘어서면서 시즌 7승째(3패)를 따냈다. NC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NC 선발 손민한은 6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불혹의 나이를 무색케 했다. 지난 5일 마산 한화전에서 653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던 손민한은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이민호(1⅔이닝 무실점)와 김진성(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춰선 SK는 4패째(7승)를 기록해 NC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백인식은 야수의 잇단 실책 속에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1승)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물리쳤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롯데에 9-10으로 아쉽게 진 한화는 이날 승리로 5승째(6패)를 수확했다.

깜짝 선발로 나선 안영명은 6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롯데 타선을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아 2010년 4월3일 대전 삼성전 이후 1834일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1⅔이닝 무실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롯데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5패째(6승)를 당했다. 순위는 공동 4위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하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이겼다.

전날 LG에 2-5로 졌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6승째(5패)를 따내 롯데, KIA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지난 겨울 4년간 총 84억원을 받고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왼손 에이스 장원준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몸값을 톡톡히 했다.

장원준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고, 포수 양의지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LG는 7패째(5승)를 당해 7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6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케이티-넥센]

케이티는 4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 마르테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김동명의 볼넷으로 나가면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케이티는 김사연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고 용덕한이 중전 적시타로 2루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냈다.

케이티는 6회 3점을 추가했다. 용덕한의 볼넷과 박기혁의 안타로 주자 1, 2루의 찬스를 잡은 케이티는 이대형이 우익수를 넘기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4-0까지 앞섰다.

케이티는 이후 신명철의 타석에서 스퀴즈를 시도해 3루 주자 이대형이 득점에 성공, 1점을 추가했다. 7회 넥센의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하면서 케이티는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9회말 넥센의 마지막 공격에서 아웃카운트가 1개 남았을 때 케이티는 위기를 맞았다. 넥센은 4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케이티는 눈에 띄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무리투수 이성민이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넥센의 '9회말 투아웃 역전드라마'는 무위로 돌아갔다.

[KIA-삼성]

1회초 KIA에 선취점을 내줬던 삼성은 이어진 공격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월 투런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2회 동점을 허용했던 삼성은 3회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해 4-2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6회 이승엽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 박해민의 연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보탰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8회 등판한 안지만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삼성은 9회 임창용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임창용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4세이브째(1패)를 챙겼다.

[SK-NC]

3회말 손시헌의 몸에 맞는 볼과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NC는 김종호의 내야안타 때 나온 상대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2루에 있던 손시헌이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이후 2사 2,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내야안타로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인, 2-0으로 앞섰다.

NC는 5회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종호가 상대 투수의 폭투와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3루를 밟은 후 SK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득점해 1점을 더 올렸다.

6회초 1점을 만회한 SK가 1사 만루에서 터진 임훈의 우전 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7회 1사 1,2루의 위기때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NC는 8회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9회 마무리투수 김진성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김진성은 시즌 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한화-롯데]

안영명의 호투 속에 한화는 3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가 마수걸이 우월 솔로포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진행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2-0으로 앞섰다.

6회 김경언의 안타와 이성열의 진루타로 2사 2루를 만든 한화는 주현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6회말 롯데에 1점을 내줬던 한화는 8회 김회성의 2루타와 정범모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4-1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송은범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송은범은 시즌 첫 세이브(1승2패)를 품에 안았다.

[두산-LG]

1회말 LG에 2점을 내줬던 두산은 이어진 공격 1사 1,3루에서 국해성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3회 1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든 두산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해 4-2로 역전했다. 두산은 후속타자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 1점을 더 올린 두산은 상대의 실책과 김진형의 2루타로 이어간 2사 2,3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8-2까지 앞섰다.

두산은 정진호의 안타로 이어간 2사 1,2루에서 고영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9-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8회 1사 1,2루에서 정성훈의 좌월 3점포(시즌 2호)로 점수차를 좁힌 LG는 9회 1점을 추가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해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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