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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가 없다' 득점 찬스에서 작아지는 케이티

입력 2015-04-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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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가 또다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고질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개막 11연패에 빠졌다.

케이티는 1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산발 5안타를 치는데 그쳐 0-6으로 패배했다.

이날 케이티 타선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의 구위가 워낙 좋아 찬스를 쉽사리 만들지 못하기도 했지만, 힘겹게 만들어놓은 찬스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1회초 2사 후 케이티는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과 앤디 마르테의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일궜다. 그러나 베테랑 타자 김상현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하던 케이티는 4회 선두타자 마르테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분위기를 살리는 듯 했다.

4회에도 케이티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김상현, 김태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내지 못했고, 후속타자 조중근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까지 한현희를 공략하지 못해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케이티는 한현희가 내려간 뒤인 8회 김영민을 상대로 기회를 일궜다. 김동명의 내야안타와 이대형의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1사 1,2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케이티는 김민혁, 박경수가 모두 땅볼을 치는데 그쳐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뿐만이 아니다.

케이티가 개막 10연패를 당하는 동안에도 이같은 모습이 계속해서 노출됐다. 10경기 동안 케이티의 팀 득점권 타율은 0.183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다. 장타율도 0.340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케이티는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서도 상대 왼손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적잖은 찬스를 만들어놓고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1, 2회초 1사 1,2루와 3회 2사 1,2루 등의 찬스에서 무득점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나이가 어린 케이티 타선은 찬스에서 위축되는 탓인지 맥없이 물러나곤 했다.

베테랑들이 해결사로 나서줘야 하지만 개막전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김상현은 이후 주춤하고 있다. 5번타자인 김상현의 득점권 타율도 0.176에 머물고 있다.

고정 4번타자로 나서는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는 타율 0.308 2홈런 6타점을 올리고 있으나 역시 찬스에서는 약점을 보여왔다. 그의 득점권 타율은 0.143에 불과하다.

어느덧 개막 11연패다. 타선에서 무언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케이티다.

케이티의 조범현(55) 감독은 "타자들이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조금 더 악착같은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며 한숨을 지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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