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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마님 강민호의 '완벽한 부활'에 부산이 들썩인다

입력 2015-04-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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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3년 말 FA 역대 최고액 계약을 했던 프로야구 롯데 강민호 선수, 하지만 지난 시즌엔 부진을 거듭하면서 이른바 '먹튀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는데요. 올 시즌 강민호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상위권 롯데, 이 선수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개막 이후 오늘까지 7경기에서 홈런 4개, 3년 연속 홈런왕 넥센 박병호와 홈런 공동선두입니다.

타율이 0.229였던 지난 시즌, 홈런이 16개, 벌써 4분의 1을 친 겁니다.

[강민호/롯데 (지난 5일) : 겨울에 또 제가 준비한 게 있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 나올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믿고 있었습니다.]

4년간 75억원의 FA 대박은 초라한 성적 탓에 주홍글씨가 돼버렸고, 강민호는 시즌 내내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감정 조절에 실패한 강민호는 물병을 던져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성적이 좋아지면서 원래 사람 좋았던 강민호,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이광권/야구 해설위원 : 강민호 선수가 '프로는 무엇이다'라는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겪었던 정신적인 아픔을 잘 극복하고 올 시즌을 맞이하는 과정을 잘 지켜낸 강민호 선수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지난해 CCTV 사찰과 항명 파동 때문에 성적도 분위기도 바닥을 쳤던 롯데, 강민호가 반등의 중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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