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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완종 일가 회사에 최대 6천억 일감 몰아주기"

입력 2015-03-31 20:23 수정 2015-03-3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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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공사는 이렇게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공사로부터 성공불융자, 즉 위험성이 높은 사업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하는 돈을 말합니다. 이 돈을 받은 경남기업은 지금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자원을 개발하라고 내준 수백억 원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의혹 때문입니다. 특히 경남기업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비자금,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국내 수십개의 사업장 하청 일감을 성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몰아준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입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기업이 건설한 수도권의 한 아파트입니다.

경남기업은 이 아파트 내부공사를 56억원을 주고 D사에 맡겼습니다.

D사의 대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한모 경남기업 부사장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성 전 회장과 아들 등 일가가 지분의 92%를 갖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이 곳을 포함해 전국 25개 사업현장의 하청 공사를 D사에 몰아줬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6천 백억 원 규모입니다.

경남기업은 2009년부터 5년 동안 1천 280억 원의 영업 적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D사는 하청으로 430억 원의 영업 이익을 냈습니다.

경남기업은 다수의 도급 계약이 맺어진 것은 맞지만 적법한 계약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한 부사장을 오늘(31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의도적으로 D사에 일감을 몰아주게한 뒤 비자금을 만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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