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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세동기 갖고 오세요' 홍제동서 사람 살린 은인

입력 2015-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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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지하철을 타고 출근 중이던 50대 정모 씨. 갑작스럽게 심장이 정지되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요.

역무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이때! 한 여성 승객이 심장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오라며 소리쳤는데요. 모든 지하철에는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돼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 겁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역무원들도 깜빡 잊고 있었던 사실을 일깨워준 이 여성 덕분에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뤄졌는데요.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정 씨는 일주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생명을 구해준 사람들을 수소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정작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해준 이 여성만은 찾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네요.

누리꾼들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심폐소생술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단하다', '한 생명을 살리다니 의사나 다름없네' 라며 칭찬하는 댓글 많았고요.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제세동기 작동법! 나도 꼭 교육받아야겠다.', '과연 쓸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유용하네. 다른 곳에도 필수적으로 설치하자'등 응급처치에 대해 관심을 보인 분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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