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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증시 사상 최초 시가총액 70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5-0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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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애플이 시가총액 7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770조 원이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세계 증권시장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비결이 뭘까요.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7천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75조 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980년 12월 기업공개를 한 이후 500배 넘게 오른 겁니다.

최근 애플은 처음으로 한 주당 1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IT 공룡으로 불리는 구글의 2배나 되고 세계 최대 소매 업체인 월마트의 2.5배, 맥도날드의 8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애플은 2013년 8월 이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기록을 이끈 것은 실적이었습니다.

[박강호/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 아이폰6 판매 호조로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고요. 또한 4월에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 확대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가 일부 비행기 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고 중국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립 등 미래 먹거리 발굴 계획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시장의 의심을 샀던 최고경영자 팀 쿡의 리더십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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