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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에어볼'…떨어진 슛 정확도, 프로가 왜?

입력 2014-11-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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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에서 에어볼은 슛한 공이 골대도 맞지 않고, 득점이 안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선 에어볼이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그만큼 슛의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건데 왜 그런 걸까요?

박진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3점슛을 날려보지만 공은 링도 맞지 않고 허공을 가릅니다.

거리가 더 가까운 곳에서 슛한 공도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집니다.

에어볼은 농구를 재미삼아 하는 사람들에게도 민망한데요.

프로 선수들에겐 치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에어볼이 자주 나온다는 것, 올 시즌 농구 선수들의 슛 정확도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유투 성공률은 70%를 밑돌고 3점슛 성공률도 지난 시즌에 비해 저조합니다.

이유는 늘어난 몸싸움 때문입니다.

[양동근/모비스 : (심판들이) 몸싸움에 대해서는 좀 더 관대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이 빨리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경기 규칙 변화로 심판들은 심하지 않은 몸싸움에 휘슬을 불지 않는데, 이 때문에 경기 중 몸싸움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심한 견제를 받는 슈터들은 자연스레 득점 성공률이 하락하게 된 겁니다.

[김동광 해설위원/전 삼성 감독 : 골 밑에서도 굉장히 어깨싸움을 많이 하는 게 나오다 보니까 결정적으로 3·4쿼터 가면서 힘이 떨어집니다. 팔 들기까지 귀찮을 정도로 힘이 떨어지는데 그러다 보니까 슛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해봅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슛만 잘 쏘는 얌전한 농구가 통하지 않습니다.

몸싸움을 잘 극복하고, 또 이 과정에서 슛의 감각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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