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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맞아요' 확인서까지…'성형대국'의 웃지 못할 풍경

입력 2014-11-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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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 사람들이 많은데요. 전신을 다 고치고 가는 이른바 큰 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 전후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공항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사례까지 생긴다고 합니다. 한국이 성형대국이란 별명을 떠올리게 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희정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20대 중국인 순짜 씨는 한 달 전 서울에서 얼굴 윤곽 성형을 했습니다.

그런데 출국 전에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했다는 증명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순짜 씨의 수술 뒤 얼굴은 여권 사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순짜/중국인 성형수술 환자 : 성형 수술을 하면 얼굴이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공항에서 출국할 때 문제가 있을까봐 병원에 수술을 했다는 확인서를 미리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수술 확인서예요. 출국할 때 문제 생기면 이 확인서를 주면 됩니다.]

지난해 중국인 의료 관광객의 40%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최근엔 안면 윤곽이나 전신 성형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예 입국을 거절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인 성형수술 환자 : 친구가 한국에 와서 성형 수술을 했는데 얼굴 전체와 몸이 달라졌어요. 모습이 많이 달라져서 귀국을 할 때 통관 절차에서 곤란한 일이 있었죠.]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소 관계자 : 증명서를 보여주면 병원으로 전화를 해볼 수 있고요.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확인을 하게 되면, 본인이 출국할 때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필요하죠.)]

한류 바람과 함께 성형 관광에 대거 나선 중국인들.

출입국 심사대의 풍경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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