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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여건 열악"…인천AG 통번역 자원봉사자 대거 이탈

입력 2014-09-24 22:21 수정 2014-09-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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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우리나라가 야구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대만과 격돌했습니다. 현장 연결하죠.

박진규 기자! 오늘(24일) 대만전,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했는데 이거 뭐 일방적인 승부가 돼버렸네요.

"근무여건 열악"…인천AG 통번역 자원봉사자 대거 이탈

[기자]

네, 크게 이기고 있어서 좋기는 한데 현장에서 지켜보는 취재기자 입장에선 조금 김빠지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8회 현재 우리나라가 대만에 9대0으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승부는 너무도 일찍 갈렸습니다. 1회부터 강정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대거 7점을 뽑았고 2회에도 박병호의 솔로포 등 2점을 추가했습니다.

대만은 양현종-차우찬-한현희가 이어던진 우리 마운드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사격과 펜싱, 조정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사격 소총복사 여자 50m 단체전과 속사권총 남자 25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요, 특히 속사권총 남자 25m의 김준홍은 개인전까지 2관왕이 됐습니다.

펜싱은 오늘도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사브르 남자단체전과 플뢰레 여자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조정에서 여자 싱글스컬의 김예지도 금메달을 보탰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 경기였죠, 부상에서 복귀한 역도 남자 85kg급 사재혁, 최선을 다했지만 입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이미 한 차례 전해드렸지만, 이번 대회가 미숙한 운영으로 계속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이번엔 통역 자원봉사자 문제가 불거졌다고요.

[기자]

네, 대회가 절반도 안 지났는데 문제입니다. 통번역 자원봉사자는 500여명인데, 이 중 100여명, 그러니까 20% 정도가 그만둔 걸로 전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외국 취재진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한 번 들어보시죠.

[수프리타/인도 NDTV 기자 : 경기장에서 통역요원을 찾기가 힘듭니다. 물어보면 계속 '저기서 물어보세요, 저기서 물어보세요'라며 미룹니다.]

조직위는 올해 초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 언어의 통번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습니다.

하루 5만원의 활동비와 식비, 통신비 등을 약속했는데 이게 약속보다 줄어들었고 경기가 늦게 끝나도 교통편이 제공되지 않는 등 근무여건이 나빠 벌어진 일입니다.

조직위는 내일 해명 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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