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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성금·보상금 받은 적 없다"…유언비어 적극 대응

입력 2014-08-28 12:13 수정 2014-08-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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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성금·보상금 받은 적 없다"…유언비어 적극 대응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28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유민아빠' 김영오(47)씨를 비롯해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왜곡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참사 이후 성금·보상금은 받은 적 없어 유언비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부시립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4개월이 지났는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희생자 가족들, 피해자 가족들 어느 누구도 성금과 보상금 받은 적이 결코 없다"며 "루머나 마타도어(흑색선전)를 양산하고 퍼트리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법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여러가지 마타도어나 루머가 돌고 있지만 근래에는 알만한 분들까지 진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어본다"며 "이 시점에라도 사실관계를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유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과의 만남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가족들과 새누리당이 2번 만남을 가졌는데, '(새누리당에서)그 만남의 성과로 유민 아빠가 단식 중단한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전해들었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라. 왜 중단했는지 궁금하겠지만 더 궁금해 할 것은 왜 단식을 지금까지 계속 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46일 동안 단식을 한 이유는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서 진상규명의 첫 걸음을 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새누리당이 완고하게 타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특별법 요구와 진상조사위원회 요구 묵살하다가 이제서야 2번 만났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기들과 대화를 해서 진전이 있어 단식 풀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누차 강조했던, 세월호 참사와 가족들을 정략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던 우리 바람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철회하거나 사과하지 않는다면 우리 가족들과 대화하는 것이 진심어린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당장 대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6일 김씨는 자신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를 준비 다 했습니다"며 "오늘부터 법적 대응 시작합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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