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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9일 만에 교전 재개…협상 진전 없어

입력 2014-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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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간 교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장기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9일 만에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지상군이 집결한 국경 인근 지역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로켓 포탄 3발이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시 인근에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시적 휴전이 끝났다며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가자 전역에 일련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레제브/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이스라엘 베르셰바를 타격한 로켓 공격은 하마스가 저지른 직접적이고 중대한 휴전 협약 위반입니다.]

이집트의 중재로 진행되던 장기 휴전 협상도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중단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한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해제를 우선 요구하며 무장 해제를 거부했습니다.

지난달 8일 시작된 양측의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천 명을 넘었으며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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