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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거슨시 흑인 소요 격화…비상사태 선포·통금

입력 2014-08-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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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지 오늘(17일)로 일주일째인데요. 경찰의 헛발질로 소요가 악화되자 주정부가 퍼거슨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임종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기 전 절도를 했다고 알려진 상점으로 10대 흑인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기물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약탈이 이어졌습니다.

[후안 산토스/상점 매니저 : 모든 게 부서진 걸 볼 수 있죠. 벌써 두번째예요. 얼른 소요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전날 경찰이 상점에서 브라운이 담배를 훔치는 모습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한 게 유족과 시위대의 반발을 부르며 소요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최루탄과 고무탄도 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리주는 이번 소요가 발생한 퍼거슨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제이 닉슨/미주리주 주지사 : 우리는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약탈자들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요.]

한편 일부 시민들은 약탈에 맞서 상점을 지키러 나서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스콧/퍼거슨시 시민 : 우리는 마을과 상점을 지키기 위해, 이곳 사람들이 모두 범죄자인 건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나왔어요.]

숨진 브라운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평화적으로 항의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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