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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 막아라" 미국, 경찰 몸에 카메라 부착 추진

입력 2014-08-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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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뉴욕에서 경찰 체포과정 중 흑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경찰관들에게 감시 카메라를 착용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뉴욕의 스태튼아일랜드.

경찰관들이 담배 불법판매 혐의로 40대 흑인 남성 에릭 가너를 체포합니다.

경찰관들에게 목이 졸린 가너는 여러 차례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가너는 결국 사망했고, 부검결과 목조르기가 결정적인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과잉 제압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자 뉴욕시는 경찰관들에게 신체 부착형 카메라를 착용시켜 활동을 녹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경찰관의 제복이나 선글라스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겁니다.

[레티샤 제임스/뉴욕시 공익 옹호관 : 에릭 가너 사망 사건으로 이번 계획 추진을 더 앞당기게 됐습니다.]

감시 카메라 착용은 경찰관의 과잉 단속과 위법행위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경찰서에선 카메라 도입 이후 경찰에 대한 불만이 1년 만에 88% 줄었습니다.

[토니 페라르/캘리포니아주 리알토 경찰서장 : 카메라가 녹화 중이라고 인식하면 행동을 훨씬 조심하게 됩니다.]

뉴욕시는 내년부터 전체 경찰관의 15%에게 감시 카메라를 착용시키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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