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대강 그 후] 가뭄 해소 장담하더니…말라버린 농지

입력 2014-08-06 22: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이번 순서는 4대강 사업 그 후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명분으로 내세웠던 게 바로 가뭄 해소입니다. 4대강 사업이 완료된 뒤에도 정부는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는데요. 저희 취재팀은 4대강 사업이후 물부족 해소 지역이 됐다는 지역에 나가봤습니다. 정부 설명과 달리 가뭄은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국토부가 내놓은 '수자원장기종합계획'입니다.

4대강 사업 이후, 미호천 일대 등이 '물 부족없음' 지역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미호천 일대 농경지를 찾아가봤습니다.

금강 지류의 미호천 일대 농경지입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이후 이곳을 가뭄 해소 지역으로 분류했지만, 농경지에는 이처럼 밭작물이 바짝 말라있습니다.

옥수수의 줄기는 누렇게 말라있고, 농경지엔 금이 가 있습니다.

[김성환/농민 : 참깨밭이나 고추밭은 가뭄 피해가 가지요.]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세종보와는 60km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규현/농민 : 4대강 사업 (전후) 차이가 별로 없어요. (4대강 물이 여기까지는 오지 않는다는 거죠?) 그렇죠.]

이런 사정은 보 근처의 농경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주보 인근의 농경지인 이곳은 보에서 끌어올린 양수장의 물이 아닌 지하수인 관정을 통해서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었습니다.

[오길수/공주 평목리 이장 : 변한 거는 없지요. 하나 그대로죠. (공주보 인근 농업용수 사용한 적은) 없어요.]

4대강 사업 이후 가뭄 해소를 기대했던 상습 가뭄 지역 농민들은 여전히 하늘만 쳐다봐야하는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