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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곡성 투표율 51%…이정현-서갑원, 누구에게 유리?

입력 2014-07-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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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격전을 치르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지만, 높은 투표율로 이변이 일어날 지 관심입니다.

류정화 기자, 지금 개표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예, 이곳 순천·곡성 개표소는 밤 8시 투표 마감 이후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투표함 확인 등 준비 작업 때문에 개표는 조금 전에야 시작됐습니다.

현재 선관위와 여야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집계상황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개표 상황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투표열기가 상당히 뜨거웠다죠?

[기자]

예, 이곳 순천·곡성은 51%의 투표율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이번 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초 야권 지지기반인 이 지역에선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은 뚜껑을 열어봐야할 정도의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새누리당 후보의 선전 자체가 이 지역에서는 상당한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정현 후보가 승리할 경우에는 1988년 소선구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이 광주 전남에서 지역구 의원을 탄생시키는 이변을 낳게 됩니다.

현재 양 후보 측은 각자 자신들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정현 후보 측은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 점이 표심을 파고 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갑원 후보 측은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현 정부의 무능함을 심판하겠다는 목소리가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개표작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1~2시간 정도 뒤에는 당락의 윤곽이 가려질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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