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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장실 흡연…5분만에 위아랫집에 연기 퍼져
입력 2014-07-09 08:54
수정 2014-07-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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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에 이어 최근 층간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S 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 모 씨는 아래층 담배 연기로 골치가 아픕니다. 담배 연기가 베란다 창문과 화장실 환기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 때문인데요. 이웃 간에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화장실에서 단 5분만 흡연을 해도 위, 아래층으로 연기가 퍼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닫힌 방에서 담배 2개비만 피워도 지하철 승강장 수준으로 공기가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웬만하면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담배 피우지 말자', '옥상이나 아파트에서 1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피우자',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거나 금연자들을 위해 조심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복도도 안돼. 계단도 안돼. 집 안에서도 안돼. 도대체 어디서 피우란 말이냐', 흡연자들의 고충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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