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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경, '언딘' 의혹 자체 감찰…"문제없다" 결론

입력 2014-07-07 21:25 수정 2014-07-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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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구난업체로 선정된 언딘과 해경의 유착 의혹에 대해 해경에서도 자체 감찰을 했던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감찰에서는 해경 간부가 청해진해운에 언딘을 먼저 언급하며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해경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이 세월호 구난업체로 언딘이 선정되는데 관여한 의혹을 받은 A경감 등에 대해 자체 감찰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팀은 A 경감이 사고 당일, 청해진 해운과 언딘에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감찰 조사에서 A 경감은 "청해진해운이 아는 구난업체가 없다고 해서 언딘을 얘기하고 연락처를 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해진 해운이 언급하기도 전에 먼저 언딘을 특정해 소개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윗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멈춘 상태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A 경감이 청해진해운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감찰 조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상환 해경 차장까지 언딘과 통화를 직접 한 상황에서 감찰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었겠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경의 감찰과 별도로, 검찰은 A 경감 등 간부 3명을 출국금지하고 해경과 언딘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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