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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차기 대선 주자되나

입력 2014-06-05 07:21 수정 2014-06-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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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의 당선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당선인 :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서울은 4년 더 시민이 시장입니다. 저의 당선은 세월호의 슬픔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던 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서울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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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권 가도로 통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박 당선인이 지나온 길, 류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도시 안전 강화와 지역 맞춤형 개발로 요약됩니다.

안전 예산 2조 원을 늘리고 서울 시내 5대 창조경제 거점을 지정해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표방하며 배낭을 메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해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당선인(5/20) : 생각의 차이를 넘어 함께 이 도시를 사람 냄새 나게, 삶의 질이 높아지게 그리고 글로벌 도시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박 당선인은 서울대에 입학한 첫 해에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제적됐고 사법고시 합격 후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주요 시국 사건의 변론을 맡았습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거쳐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를 설립한 시민 운동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2011년 무상급식 찬반 투표로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는 부인의 거취와 이른바 '농약 급식' 문제를 놓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의 거센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당선인 : 오로지 시민, 오로지 서울, 저 박원순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시장 재임 시절 뚜렷한 치적이 없었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왔던 만큼 재선 기간 동안에는 어떤 시정을 펼쳐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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