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몽준, 박원순 '확실'에 승복…"겸허히 받아들여"

입력 2014-06-05 00: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정몽준, 박원순 '확실'에 승복…"겸허히 받아들여"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새벽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실상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메세지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개표 상황실에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저를 많이 성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원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많이 가르쳐주고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서울은 경제도 상당히 어렵고 남북 관계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데 박 후보가 이번에 다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여러가지 여건들을 감안해서 새롭게 서울시를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선이 됐으면 서울 시민들을 위해 할 일이 참 많겠다 하는 기대가 있었다"며 "그런 기대가 실현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크게 보면 민주주의라는 제도가 더 발전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서울시민들의 선택을 받진 못했지만 우리나라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려면 좋은 사람이 나와야 하고 민주주의라는 제도가 튼튼하게 발전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관심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몇 초간 대답을 망설인 후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개표 방송부터 함께 한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정 후보의 연설에 "힘내시라", "책임총리와 같은 더 큰 일이 있다"며 응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