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재인 진도 방문…"국격도 정부에 대한 신뢰도 침몰"

입력 2014-05-04 15:59 수정 2014-06-02 06: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진도를 방문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를 자제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의원은 진도 실내체육관에 들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팽목항으로 향한 문 의원은 시신만이라도 찾아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세월호만 침몰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이 침몰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침몰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상황인식 없이 대안을 준비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고 말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수차례에 걸쳐 사과했다."며 "지금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발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안전에 대한 근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해 정치 공세를 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10일까지 격실 1차 수색 마무리…문재인, 팽목항 방문 '사리' 끝났지만 물살 여전히 빨라…격실문 개방 시도 일본 선사 "멀쩡한 배였는데…객실 증축 가장 큰 문제" 허위로 작성된 안전보고서…사고 후 바뀐 정황 포착 선원복 벗고 평상복으로…'신분' 감추려 옷 갈아입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