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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하철에도 불량 브레이크 납품"…수사 확대

입력 2014-05-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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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동 성능이 기준에 미달한 불량 브레이크 수십만 개가 철도공사에 납품됐다는 소식 이전에 JTBC가 단독으로 보도했었는데요. 그런데 검찰이 열차뿐 아니라 도심 지하철에도 불량브레이크가 납품됐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봉지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 브레이크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하철에도 성능이 미달한 브레이크가 납품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지하철 2호선 추돌이 불량브레이크 탓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윤석/국회 국토교통위(새정치연합) : 서민이 타는 지하철·새마을호·무궁화호에 불량브레이크가 장착 됐습니다. 철저히 조사해서 철도안전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검찰은 지난달 16일 금품을 받고 불량 브레이크에 합격증을 발부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소속 권모 책임연구원 등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 연구원이 합격 인증서를 4년 넘게 조작했지만, 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 (브레이크 인증) 이 시험을 권 연구원 혼자서 했거든요. (맡은지는) 4년 조금 넘었거든요. 2010년부터 치면.]

현재 국내 열차 브레이크 제조업체는 모두 10곳.

이중 4곳이 수십 만개의 불량 브레이크를 팔았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문제의 브레이크들이 복잡한 유통경로로 판매돼 정확히 어느 열차에 장착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직접 불량 브레이크 회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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