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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신도 집회 "오대양과 관계 없어…선장 교인 아니다"

입력 2014-04-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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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위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자신들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이 없다며 서울 여의도에서 공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기독교복음침례회 소속 교인들은 500명 이상이 몰려 이곳 여의도 KBS 본관 인근에 모였습니다.

신도들은 이른바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가 나오는 것에 항의하는 취지로 오늘(28일)과 내일 이틀간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대양 사건이란 1987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오대양이란 공장에서 박 모 씨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은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세월호 사고와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고, 청해진해운 직원 대부분이 신도이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교단 대표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도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복음침례회는 또 수사당국이 서울 교회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종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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