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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누운 좌현, 진입 쉽지 않아…자세 바꾸는 방안 고려

입력 2014-04-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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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중 구조작업을 방해하는 건 날씨만이 아닙니다. 세월호가 기울어진 채로 바닥에 맞닿아 있어 수색작업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을 먼저 바로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배가 90도로 기운 채 왼쪽 면이 해저면에 맞닿아 있고, 배의 오른쪽 면은 수면과 평행한 상태로 가라앉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3층과 4층의 좌현을 수색하기 위해선 최대 47m의 깊은 수심까지 잠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일부 객실은 바닥에 닿아 있는 좌현으로 문이 나 있어 객실 내부에 진입하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배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가구와 카펫, 이불 등이 쏟아져 객실문을 막고 있는 겁니다.

이런 부유물이 객실문 뿐만 아니라 통로까지 꽉 차 있지만 현재로선 뚜렷한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선체에) 들어가면 안에 모포라든지 가구라든지 난관이 돼서 막고 있습니다. 부유물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이고요.]

구조당국은 수색작업이 난관에 부딪히자 세월호의 자세를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가족들의 동의가 필요해 세월호 방향을 틀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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