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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합동분향소, 주말 맞아 조문 행렬…9만여명 찾아

입력 2014-04-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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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에 지금까지 9만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오늘(26일)은 주말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지은 기자, 조문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세월호 희생자들의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나와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역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은 국화꽃을 바치고 묵념을 하면서 마치 자신의 아픔처럼 애도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의 넋을 기리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지금 시각이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500m가 넘는 줄을 설 정도입니다.

오늘은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로 그동안 9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학생들의 영정 앞에 헌화했습니다.

조문객들은 헌화를 마친 뒤에 분향소 한쪽 벽에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또 탑승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림을 의미하는 노란 리본을 달면서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 곳 임시분향소는 28일까지 운영한 뒤 29일부터는 화랑유원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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