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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연예인 A측 "그저 교회다닌 것뿐" 해명

입력 2014-04-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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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소속 교회를 다니고 있는 연예인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구원파 핵심인물로 알려지며, 소속교 연예인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꽂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월호와 구원파의 관계에 대한 보도가 쏟자니 23일과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구원파 연예인'이라는 검색어가 치솟았다. 해당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돌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한 (구원파) 교회에 출석중인 배우A씨, 가수 B씨와 남편 C까지 인터넷에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들은 해당 교단이 세월호 실소유주 집안의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이미지 하락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종파와 연관이 있다고 해서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B씨의 매니저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단지 해당 교회에 다녔을 뿐, 무언가 세월호와 연계된 것이나 비리와는 아무 상관 없는 것 아니냐"며 "교회가 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길래 단순히 출석했을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들 외에도 중견가수 D와 아이돌 가수 E 등도 해당 종파와 연관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 이에 관계자들은 모두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22일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과거 종교 활동을 같이 했던 정동섭 전 한동대 외래교수가 출연했다. 정 교수는 "유병언 회장은 과거 속칭 구원파라는 종파의 목사였다. 이후 기독교 측에서 이단으로 판정됐다"며 "유 회장은 이후 부도가 난 회사를 인수했다. 자금이 없어 교인들로 하여금 주식을 사게 해 사업을 시작했고, 노동·임금 착취로 사업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후 23일 다른 매체들도 일제히 구원파에 대해 보도하며 청해진 해운 직원 상당수도 이 종교 단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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