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런던 도서전 개막…유럽서 '출판 한류'의 길을 묻다

입력 2014-04-08 09: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함께 세계 양대 도서전으로 꼽히는 게 런던 도서전입니다. 올해는 한국이 행사 주빈국인데요, 오늘(8일)부터 3일간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소설가 황석영·이문열·이승우 작가와 윤태호 웹툰 작가.

2014년 런던 도서전에 초대된 작가 10명 중 일부입니다.

이들을 포함,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 출판인들이 런던 한국문화원에 모였습니다.

런던 도서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이 도서전의 주빈국인 걸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데이비드 몰렛/영국출판협회장 : 한국의 문학과 문화는 (기업들에 비해) 덜 알려진 편입니다. 도서전이 영국 등지에서 독자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도서전에 참가하는 100여 개국의 2만 5000여 명의 출판인 등에게 한국 문화와 출판의 우수성을 알릴 절호의 기회라는 얘기입니다.

참여 작가들도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신경숙/소설가 : 이 기회에 한국의 좋은 문학책들이 많이 번역되고 출판되고, 또 그럴 기미가 보여서 작가로서 매우 기쁩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아리랑 등을 열창했습니다.

이번 런던 도서전을 계기로 한국 문학의 향취가 유럽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해 봅니다.

관련기사

김연아가 부른 '렛잇고'…완벽 가창력에 누리꾼 '깜짝' 거리로 나온 '타요 버스'에 열광…100대 도심 달린다 [건강+] "밥은 먹고 다니냐" 걱정 자주 듣는다면… [인터뷰] 재기 꿈꾸는 심형래 "디워2, 더 잘 찍겠다" "반갑습니다, 꿀벌님" 서울 곳곳에 '곤충호텔' 생긴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