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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맑음…수도권 미세먼지 '약간 나쁨'

입력 2014-02-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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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프리스케이팅을 마치고 소치올림픽 피겨 은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정말 잘했습니다. 모든 점프와 연기를 정말 깨끗하게 소화해냈는데도 홈 텃세에 밀려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줬는데요. 그래도 점수가 나왔을 때나, 나중에 인터뷰할 때나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 역시 김연아 선수 다웠습니다. 결과에 상관 없이 마지막 순서였던 김연아 선수의 무대. 전세계에 피겨 여왕의 마지막 공연으로 깊이 각인됐을 겁니다. 오늘 올림픽 소식과 또 어제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 소식, 잠시 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 오늘 날씨부터 알아봅니다.

이선민 캐스터, 어제 금강산에 눈이 내려서 이산가족 상봉단 이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이지역 날씨가 어떤가요? ( 어제 밤부터 눈발이 약해지면서 지금은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추위만 잘 대비하신다면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소식이 있네요?


네. 오늘 서울경기와 충청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황사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수도권의 미세먼지가 이동하면서 현재 그 밖의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져 있습니다.

춘천이나 영월, 안동 등도 1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구름 영상입니다. 밤새 동해안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전국 곳곳에 안개와 먼지가 결합한 연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개만 제외한다면 전국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오전에 동해안 지방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 같은 시각보다 기온이 다소 떨어져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서울 영하 3.5도, 대전 영하 4도, 부산 0.6도입니다.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서울 6도, 전주 8도, 부산 11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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