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치올림픽이 대회 8일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보면 볼 수록 정말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어제(13일) 쇼트트랙의 박승희 선수 1등으로 달리다 뒤 따르던 영국선수에게 밀려 넘어졌는데요, 다시 일어나 달리다 또 넘어졌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 선수를 따라잡는 모습이 정말 장하고 뭉클했습니다. 게다가 억울할 법도 한데 인터뷰에서는 '내 실력이 이 정도인 것 같다. 아쉽지만 남은 경기 잘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어린 선수들의 투지와 마음가짐, 참 대단합니다. 오늘도 밤사이 소치에서 들어온 소식들 알차게 준비해놨습니다. 예, 올림픽 소식 잠시 후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기상센터 연결해 오늘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선민 캐스터, 오늘 정월 대보름인데.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요?(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는데요. 서울은 5시 40분에 달이 뜨겠고요. 자정이 지나야 달이 가장 높게 뜨겠습니다.)
동해안은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하죠?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는 겁니까?
동해안에는 9일 동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중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구름 영상입니다. 동해안은 약한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경남 동해안은 낮에도 약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보다 더 올라 있습니다. 남부 지방 벌써 영상권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서울 영하 0.6 도, 전주 영하 0.9도, 대구 1.9도입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 6도, 전주 9, 광주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