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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 대통령, 기초공천폐지 침묵 시 불통 걱정"

입력 2014-0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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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 대통령, 기초공천폐지 침묵 시 불통 걱정"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9일 기초선거 전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공약파기에 대해 오늘도 답을 주지 않고 침묵한다면 국민은 설연휴 밥상에서 또다시 대통령의 불통에 대해 걱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오늘 중에 꼭 답해주면 좋겠다. 지난 대선에서 정치개혁의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당공천 폐지문제에 대해 뭔가 말을 해야 한다"며 "공약을 안지키겠다는게 과연 박 대통령의 뜻인가. 그렇다면 그 사연이라도 국민께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니면 대통령이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그것이라도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 뜻을 담아 제1야당 대표가 열번도 넘게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고 무시한다면 국민에게 불통 대통령으로 불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 가족, 친지들끼리 둘러앉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그렇지만 아마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과 전국적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불안, 74주째 고공행진 이어가고 있는 전월세값 불안에 대해 온국민이 걱정을 나누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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