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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열전] 초반에 강한 모태범 vs 뒷심 데이비스

입력 2014-01-29 00:34 수정 2014-01-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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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라이벌 열전', 오늘(28일)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라이벌, 우리나라의 모태범 선수와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입니다. 4년 전 밴쿠버에서는 500m는 모태범 선수가 1000m는 데이비스가 이렇게 금메달을 나눠가졌는데요, 소치에선 어떻게 될까요?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행을 앞둔 모태범, 목표가 다부집니다.

[모태범/스피드 국가대표 :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에 계속 1000m 종목을 쟁취하겠다는 욕심이 컸거든요.]

500m는 밴쿠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고, 1000m까지 석권해 단거리 2관왕이 되겠다는 것인데요.

목표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검은 탄환' 샤니 데이비스가 있습니다.

올해 32살의 노장, 체격 조건에서 모태범보다 앞서는 데이비스, 현재 1000m와 1500m 세계기록 보유자입니다.

2006년 토리노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데이비스, 이번 소치까지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데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1000m 우승을 차지할 만큼 건재합니다.

다만 데이비스가 놓친 한 차례의 월드컵, 바로 4차 월드컵 우승자가 모태범입니다.

실력이 막상막하인 만큼 메달 색깔은 경기 당일 컨디션에 달렸습니다.

두 선수 경기 스타일을 보면 모태범은 초반에 빠르고 데이비스는 뒷심이 좋습니다.

이에 따라 400m 트랙을 두 바퀴 반 도는 1000m 레이스에서, 모태범의 전략은 반 바퀴까지는 0.5초, 한 바퀴 반까지는 0.7초 앞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전략입니다.

[모태범/스피드 국가대표 : 200m 구간을 빠르게 통과하고, 600m를 조금 더 빠르게 통과한 뒤 마지막 바퀴를 버티는 게 제일 큰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체력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금빛 모터, 모태범이 이번 소치에선 자신의 각오처럼 데이비스를 넘어 500m와 1000m 2관왕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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