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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회장 망언 "위안부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

입력 2014-01-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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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신임 회장이 "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한국정부의 대응이 이상하다고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서승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모미이 가쓰토, 취임 회견에서부터 큰 사고를 쳤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전쟁을 했던 모든 나라에 있었다고 말한 겁니다.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여러분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위안부가) 어떤 나라에도 있었다는 것이죠. 틀린가요?]

모미이 회장은 종군 위안부를 매춘부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종군 위안부가) 독일엔 없었나요? 프랑스엔 없었나요? 왜 지금도 네덜란드엔 매춘 거리가 있겠습니까.]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모미이 가쓰토/NHK 신임 회장 : 국제적으로는 일·한 조약으로 모두 해결됐는데, 그걸 왜 다시 문제삼는지 이상합니다.]

모미이 회장은 독도와 센카쿠 열도 등 영토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방송 수장의 입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망언들이 터져나오자 향후 NHK의 보도 방향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에게 지나치게 코드를 맞추려다 나온 이번 망언에 대해 일본 정부 내부에서조차 사퇴해야 마땅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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