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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오픈프라이머리 더 민주적"…최재천 "정치적 음모"

입력 2014-01-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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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그리고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놓고 여야가 연일 충돌하고 있는데요. 양측을 동시에 연결해서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과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최재천 의원이 전화에 연결돼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Q. 오늘 의총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는?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정개특위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어서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개특위가 전권을 갖고 야당과 함께 논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재천/민주당 의원 : 정개특위에서 백지상태로 야당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다면 환영할 일이다. 사실은 내부적으로 공천제 유지 결정을 내려놓고 정치적 술수 차원에서 미루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별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Q. 공약 폐기에 따른 여론 악화에 유보한 건 아닌가?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기초공천제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공천을 확정짓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했다. 이는 천 안 하는 것보다 더욱 민주적인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를 안 받아들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Q. 여당은 대안으로 '완전 국민 경선' 제안하는데
[최재천/민주당 의원 : 지난 선 때 선거관리위원회가 양당에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새누리당은 오픈 프라이머리가 정당의 의사결정을 비당원에게 위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제와서 공천제 폐지를 하지 않기 위해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건 정치공학적 음모다.]

Q. 선거 공약대로 공천제 폐지한다면?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오픈 프라이머리는 선진국에서 다 하는 제도다. 특별히 지방선거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는 지역민이 어떤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를 더욱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공천제 폐지는 위헌이고,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 더욱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당원들이 '새누리당 출신이다', '민주당 출신이다' 이름표를 붙이면 셀프 공천이 된다.]

Q. 공천폐지가 위헌이라는 주장엔?
[최재천/민주당 의원 : 위헌이라는 것은 맞지 않다. 입법 재량이라는 선관위 의견서도 이미 나와 있다. 새누리당은 불과 1년 전에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으로 정당 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다. 몇 달 전에도 지키겠다고 협상해놓고 이제와서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면 국민들은 무엇을 신뢰하라는 말인지 묻고싶다.]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지난 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공천을 안 했고, 민주당은 공천을 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기초연금도 임기 내에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공천제라는 게 국민을 위해 더욱 확실하고 분명한 후보를 선출하느냐인데 이는 오픈 프라이머리다. 공천제 폐지로 발생할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것은 오히려 민주당이다.]

[최재천/민주당 의원 : 지난해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당시에는 법이 개정되기 전이다. 민주당은 법을 지켜서 공천을 했고, 새누리당은 대선 공약이고 법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임을 밝히며 현행법을 거스르면서까지 공천을 하지 않았다. 이제 폐지 하자니까 갑자기 새로운 정치에 어긋난다고 갑작스럽게 논거를 들고 나오는데 몇 달 사이에 손바닥을 몇 번이나 뒤집는 건지.]

Q. 지방선거 앞두고 시계 선물 발언은 의심받을 수 있는데?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식사를 초대하면 선물을 준다. 여야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선관위에도 유권해석을 얻어서 지구당 위원과 국회의원들에게 용처를 공지한 상태다. 대통령께서 식사한 분들에게 주는 선물을 가장 적게 하고 계시는 거다. 김대중 대통령이나 그 전에는 별거 다 했다. 이걸 갖고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Q. 대통령 시계에 대한 야당 측 입장은?
[최재천/민주당 의원 : 250개 당협이고,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300명 가까이 된다. 손목시계 10개와 벽시계 1개다, 3300개의 시계가 일시적으로 배포됐다. 그리고 홍문종 사무총장이 '6.4 잘 안 되면 개털이다. 좋은데 잘 활용하라'고 했다. 뭘 의심할 수 있겠나? 그 시계가 세금으로 만든 시계니까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정치적 약자인 야당 의원에게 공평하게 배포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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