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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들국화 '골든디스크' 집행위원 특별상

입력 2014-01-16 18:04 수정 2014-0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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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들국화 '골든디스크' 집행위원 특별상


'가요계의 레전드' 들국화가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들국화는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집행위원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보컬 전인권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해 10월 드러머 주찬권 사망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들국화의 원년 멤버 전인권·최성원·주찬권은 지난해 12월 27년 만에 새 앨범 '들국화'를 발매했다. 1집과 동일하게 타이틀을 가져간 건, 초심과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10월 드러머 주찬권이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 팬들은 물론 가요계 후배들까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픔에도 불구, 들국화의 새 앨범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타이틀곡 '걷고, 걷고'에 팬들은 물론 후배 가수들이 환호했다. 전인권의 야성은 깊이를 더했을 뿐 여전히 거칠었고, 최성원의 섬세한 연주와 보컬 역시 여전했다. 주찬권의 드러밍 역시 리듬 악기 이상의 가치를 보여줬다.

골든디스크 집행위원 특별상은 집행위원장인 김경남 한국음반산업협회 회장과 집행위원인 방극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 김영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이 선정해 발표했다. 골든디스크 집행위원들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가수의 활동 기간, 성적, 업적 등을 다단계로 고려했다.
음원·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상식이 진행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엑소·소녀시대·샤이니·포미닛·씨엔블루·f(x)·비스트·2EN1·크레용팝·이승철·씨스타 등 K-POP의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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