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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왕국' 입성 앞둔 중국…스모그 악화 일로

입력 2013-11-27 08:49 수정 2013-1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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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의 주범, 바로 엄청난 대수의 차량이 내뿜는 배기가스인데요. 올해 말엔 중국 내 연간 차량 판매가 2000만 대를 돌파할 걸로 보여 스모그는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정용환 특파원 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국인 중국.

지난해 1930만 대가 팔린데 이어 올해는 2000만 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CCTV 앵커 : 이 속도라면 곧 판매량이 2000만대를 돌파합니다. 중국은 세계 제1의 자동차 대국 반열에 오릅니다.]

현재 중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은 모두 2억여 대.

매년 평균 10%씩 늘고 있습니다.

이들 차량이 배출하는 막대한 배기가스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스모그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석탄 난방과 공사장 분진, 공장 매연 등이 그 뒤를 잇습니다.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베이징시 당국이 신규 번호판을 추첨제로 발급하는 등 규제에 나섰지만 주변 허베이성·산시성 등에서 날아오는 배기가스엔 속수무책입니다.

특히 중국에선 한국보다 최대 10배 이상 황이 많이 포함된 연료를 사용해 스모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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