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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배출량, 2022년~2050년까지 증가"

입력 2013-11-25 08:21 수정 2013-11-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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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추의 주말인데도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활동 포기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그런데 앞으로 10년 이상 미세먼지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 중국에서 몰려온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 미터당 14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평소의 3배 수준이고, 5단계의 미세먼지 경보 가운데 네 번째 단계인 '나쁨'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는 중국발 미세먼지 배출량이 최소한 2022년까지 최악의 경우에는 2050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석탄 사용이 많은 중국에서 심한 스모그 현상이 자주 발생해 우리나라의 고농도 미세먼지 위협도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11년 백령도 측정소를 분석한 결과 서풍이나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 때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4.5%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천연가스 버스 개발이나 석탄 화력발전소 오염 물질을 줄이는 기술을 중국과 협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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