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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김진태 임명 강행하나…청와대 "정해진 것 없다"

입력 2013-11-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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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법적으론 오늘(20일) 자정을 넘기면 가능합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다시 요구했습니다.

법정 시한 20일이 넘도록 보고서 채택이 안 되자 이틀 말미를 두고 보고서를 내달라고 다시 한번 요구한 겁니다.

이 마지막 시한인 내일 0시를 넘기면 보고서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명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요건이 충족되면 임명을 하는 게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남재준 국정원장 등 모두 5명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인카드 개인적 사용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문형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결국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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