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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중대오류' 지적… 평가원 "문제 없다"

입력 2013-11-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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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중대오류' 지적… 평가원 "문제 없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세계지리 문항에 중대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 이의신청 결과 사회탐구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오류가 제기됐다. 문제의 문항은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의 총생산 규모를 비교한 문항이다.

평가원은 '유럽연합이 북미자유무역협정 회원국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는 답을 발표했지만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0~2012년 국내총생산은 북미자유무역협정 회원국이 유럽연합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오류 지적에 대해 평가원은 지리적 현상의 패턴과 경향을 묻는 세계 지리 교과목의 특성 상 고교 수준에서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경제협력체의 전반적 특징에 대해 평가하고자 한 것으로 특정 연도의 통계치를 묻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 문항은 세계 지리 교과서 2종(교학사, 천재교육)과 EBS 교재에 근거해 출제한 것으로 해당 교과서에서는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이 크다는 내용이 제시돼 있다"며 "EU와 NAFTA의 총생산액은 2007~2011년까지 EU가 높았던 시기가 길었으며 2012년 확정치는 미 발표된 국제기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변화되는 새로운 통계치를 알고 있는지를 물을 경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과도하게 된다"며 "이 문항에 대한 외부 전문 집단의 유권해석을 위해 한국경제지리학회와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에 자문을 요청한 결과 두 학회 모두 '정답에 이상 없음'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세계지리의 응시자는 2만8775명으로 8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자는 3명, 6건이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18일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을 받은 138개 문항에 대해 외부 전문가 등의 검토 의견을 받아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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