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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소환 기꺼이 응하겠지만…문재인과 하늘과 땅 차이"

입력 2013-11-08 21:59 수정 2013-1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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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 형평성 논란 끝에 검찰이 다음주부터 소환 조사키로 한 대상중 한 사람입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과 잠깐 얘기나누겠습니다.


Q. 여당만 서면조사 해왔다면 형평성 문제없나?
- 목요일에 소환 예정되어 있는데 더 빨리 갈 수 있는지 문의하려고 한다. 더늦으면 특혜, 형평성 시비가 나와 빨리 가려고 한다. 새누리당에 관련된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부르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 날짜도 잡았다. 우리도 억울한 게, 우리가 관련된 사안과 문재인이 관련된 사안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그쪽은 의도적인 은폐·조작이고, 우리들은 특히 나는 국회정보위원장으로서 당연히 그 자료를 받아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NLL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알리는게 내 임무다. 발췌록은 108페이지이다. 그중에 딱 한 줄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나. 가서 밝히겠다. 민주당에서 정략적으로 고발한 것이다.

Q. 검찰에서 서면조사 전 소환 조사 이야기 있었나?
- 전혀 없었다. 서면조사 내용도 보좌관 통해 받았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Q. 김무성 의원은 대화록 유출 의혹 받고 있는데
- 본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용을 유출한 게 아니라 월간지와 시중에 도는 이야기를 종합해 말했다고 한다. 사실은 나도 발췌록보고 놀랐다. 시중에 다 돌아다닌 이야기였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청와대 보좌진들이 흘렸거나 할 수는 있다. 본인이 가져다 보고 선거때 이용했다는 건 과장된 것 같다. 문장도 긴 문장도 아니고 누구든 보고 기억해 놨다가 쓰면 되는거 아닌가. 그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는데 원본을 보니까 똑같았다. 월간지에 다 나와있는, 보수논객들이 다른 종편에 나와서 한 이야기다. 본인의 이야기를 믿을 수 밖에 없다.

Q. 민주의 '원샷 특검' 제안에 대한 입장은?
- 특검해서 제대로 된거 있냐. 돈과 시간만 들고 국민들 혼란스럽게 하고 .특검은 정말 쓸데 없다. 특검할 내용을 특검해야지, 지금 수사하고 있는 걸 어떻게 특검하나. 한창 수사중인데 기소 안됐으니까 이건 특검하고, 그건 아니지 않나. 전체적 모든 일들을 사법적 판단에 맡겨야 하는데 특검하자고 하고 있다. 내가 국회에 들어온 이후 특검 중에 제대로 된 게 없다. 그전엔 잘 모르겠지만 십년동안 국민들한테 특검이 별 소용없는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지금와서 잘 운영할 것 없다. 나중에 잘 운영해야지. 이거 끝내놓고, 나중에 시간 많을 때 그때가서 잘 운영하면 되지, 한참 수사하는 중간에 특검하자면 특검이 잘못될 걸 뻔히 알면서 그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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