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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10년 뒤엔 사실상 '통일'…중국-대만 관계돼야"

입력 2013-1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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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남북관계가 중국-대만의 관계처럼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8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해 남북관계를 비롯한 정국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앞서 정동영 상임고문은 최근 출간된 '10년 후 통일'이란 책에서 한반도의 미래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는 "'10년 후 통일'에서 말하는 통일은 사실상의 통일"이라며 "남북관계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상임고문은 "과거 중국-대만은 남북관계를 부러워했다. 우리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철도 연결 등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시기였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5년이 지난 후 남북관계는 20년 쯤 후퇴했다"고 진단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그동안 중국 본토와 대만은 일주일이면 비행기가 600편이 뜨고, 1년에 700만명이 왕래하는 등 교류가 활발해 졌다"며 "남북관계가 중국-대만처럼 교류하게 된다면 사실상 통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동영 상임고문은 "중국과 대만이 하고 있는데 남북은 왜 못하겠느냐?"며 "10년 민주정부가 이미 남북이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아 놨다. 10년 후 사실상의 통일이 가능하고 이는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북관계 해법으로는 '밥상론'을 제시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한국 밥상은 밥, 국, 김치 등 모든 것이 한꺼번에 올라온다. 박 대통령은 이런 밥상처럼 북핵 문제도 한번에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2005년 9.19 베이징 6자회담에서의 공동성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박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으로 가져가려면 공안통치와 종북몰이를 그만두고 후보시절에 생각했던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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