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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사이로 가을 향취 흠뻑…'슬로우 여행' 즐겨보세요

입력 2013-10-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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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완연한데요, 계절 변화로 마음이 들뜬 요즘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의 여행장소를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박지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중년의 노부부.

여유로운 표정에 느릿한 발걸음까지 급할 것이 없습니다.

억새꽃이 자란 등산로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장관을 이루고, 억새풀에서 나는 가을의 향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합니다.

[김용자/서울 양평동 : 물과 산에 단풍이 이제 들락말락 하는 단풍잎과 또 갈대와 어우러져서 너무 좋네요.]

명성산 억새풀 군락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각양각색의 들국화가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혼자 벤치에 앉아 꽃내음을 맡아도 보고, 친구와 함께 걸으며 꽃향기에 흠뻑 취해도 봅니다.

12가지 테마공원으로 꾸며진 평강 식물원은 가족들에게도 인기 만점 입니다.

들국화를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을 찍는 아빠, 엄마의 표정는 행복함이 묻어납니다.

[반성열/경기도 의정부시 : 마음적으로도 좀 안정이 되는 것 같고 가을에 찾아오기에는 굉장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문사 템플스테이에 온 시민들은 오랜만에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바쁜 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여유와 평온을 찾는 슬로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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