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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인 맞춤별 응급 치료 시대 열어

입력 2013-08-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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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인 맞춤별 응급 치료 시대 열어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지난 넉 달여간 100억원을 들여 응급실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스마트 ER 체제를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Happy ER, HappiER Patient'을 모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한 명, 한 명마다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선진 응급의료시스템을 도입한 것.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가 새롭게 구축한 응급실은 전문의 진료체제를 기본으로, 환자 한명 한명을 따뜻하게 배려하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설립된 중환자의학과에 이어 응급실의 혁신까지 이뤘다. 두 분야는 위급한 환자들의 처음과 마지막 단계의 핵심진료 시스템이지만 수익성과 거리가 멀다보니 병원들이 투자를 꺼려왔다"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각 진료과의 전문의 진료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진료와 진단 절차를 새롭게 정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우선 치료시스템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질환별로 진료 구역을 구분했다. 소아와 성인 진료구역으로만 나뉘었던 기존 응급실을 환자상태에 따라 내과구역, 외상구역, 소아환자구역, 중환자구역 등 세분화, 독립화된 진료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외상환자와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가 확대 강화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심폐소생술과 외상치료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응급실 도착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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