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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8천평 논도 OK…농촌엔 '무인 헬기'가 효자

입력 2013-08-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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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물러가면 농촌에서는 병충해 방제작업을 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람 대신 무인헬기가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들녘.

병충해 방지를 위해 농약을 쳐야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농심은 속절없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김학로/농민 : 수동식 분무기로 하면 2~3일이 걸리지. 하루에 많이 (농약을) 못 주니까.]

이같은 농촌에 최근 무인헬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남진/무인헬기 조종자 : 논 한 필지의 길이를 재서 앞에서 먼저 뿌린 다음 논의 끝 선을 보고 또 뒤에서 뿌려 내려옵니다.]

방제작업은 농사 일에서 가장 고된 작업 중에 하나지만, 무인헬기는 눈깜짝할 사이에 일을 해냅니다.

이 무인헬기는 길이 3.5m, 너비 0.66m, 무게가 60㎏에 달합니다.

보시다시피 논 위에 낮게는 1~3m 고도에서 비행하는데 약제 20리터를 싣고 20분간 활동하면 2만 6천㎡, 약 8000여 평의 논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농협이 운영하는 무인헬기는 140여대.

농민은 농약값만 내고 운영경비는 농협이 부담하기 때문에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원표/이천농협 상무 : 차량은 바람을 등지고 뿌려야 하기 때문에 일기에 따라 (농약을) 못 줄 수도 있고요. (무인헬기는 그렇지 않은데다) 농가는 농약값만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좋아합니다.)]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무인헬기가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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