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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아바타 김정은? 김정은 체제 '뜨는 별, 지는 별'

입력 2013-07-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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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17일 제헌절에 함께 하는 뉴스 콘서트! 시원하게 출발합니다.

현재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압수수색! 오늘 13곳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 이 불상을 비롯해 고가의 미술품 약 100여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과연, 이번엔 추징금 환수, 성과를 거둘까요?

그리고 여기 서있는 사진, 얼핏 보아도 비슷하죠? 김일성 주석의 아바타라 불리는 김정은 위원장, 과연 어떤 점이 닮았고 현재 김정은 시대의 핵심 인물은 누구인지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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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Q. 파나마 정부에 검거된 북한선박은?

[송영선/전 국회의원 : 2006년부터 북한에 대해 4개의 제재를 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8개의 제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틈새로 무기 밀매도 하고 미사일 개발도 한다. 미국은 제제안에 찬성을 한 국가들이 무역제재, 금융제재만 동참해도 북한을 꼼작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장이 자살 시도한 것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려 핵무기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와중에 싣고 가는 것이 걸렸기 때문에 사단이 난 것이다.]

[김근식/경남대 교수 : 선장이 자살 시도한 것은 돌아가서 댓가를 치러야 하고, 평화체제로 가는 와중에 현장을 들켰기 때문에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앵커]

이래저래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북한인데요. 이 와중에 7월 18일, 내일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 원수 칭호를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 1년에 대해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Q. 흰 인민복을 입는 김정은의 의도는?

[송영선/전 국회의원 : 공산주의 체제에서 혁명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 입었다. 가장 위대한 잔치인데다가 혁명한 사람들이 입은 것이기 때문에 흉내를 내는 것이다.]

Q. 김일성과 김정은, 정말 닮았나?

[김근식/경남대 교수 : 김정일은 김일성의 외모를 따르기 보다 어머니를 닮았다. 김정은은 할아버지를 빼닮았다. 그야말로 격세유전이다. 또한 김정은은 후계자로 지정된 이후부터 리더십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서 머리 등 스타일을 바꾼 측면도 있다. 걸음걸이도 비슷한데 유전적인 것도 있고 통치 스타일을 흉내낸 부분도 있다.]

Q. 김일성과 김정은, 통치스타일은?

[송영선/전 국회의원 : 김일성과 김정일은 만경대 혁명학파가 중심이었으나 김정은 세대에서는 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학파 기준으로 볼때 젊은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있다.]

Q. 김정일의 유훈 내용은?

[김근식/경남대 교수 :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확인을 할 수는 없다. 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1년 12월17일에 숨졌는데 12월 30일날 장례 절차가 끝났다. 그 다음날 노동신문 1면 톱 기사가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김정은 대장 동지를 최고 사령관에 추대했다"였다. 수령이 가져야 할 직함중 최고 직함을 장례식이 끝나자 마자 추대됐다. 그 기사 마지막에 "우리 김정일 동지께서 주신 18일 담화에 따른 것이다"라고 되어있다. 그 담화가 김정일의 유훈과 같다고 본다.]

[송영선/전 국회의원 : 유일 수령 영도 체제를 지속하라, 핵 미사일을 그대로 가져가라, 개혁 개방을 하지마라는 것이 핵심이다. 김정은이 제일 서둘러 한 것이 두번째 유훈인 핵과 미사일이다. 그런데도 핵실험을 한 것이다.]

[앵커]

김정은 체제가 집단지도체제라면 김정은을 떠받치는 인물들도 있을 텐데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뜨는 별, 지는 별!

Q. 김정은 시대의 실세는?

[송영선/전 국회의원 : 이영호는 작년 7월부터 행방이 묘연하다. 당, 군, 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 비서국을 봐야한다. 중앙위원회는 아직도 80세가 넘은 사람이 90%이다. 아버지 세대의 사람들을 끌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상무위원이나 후보위원은 장정남 이영호를 제외하고 다 들어가있다. 비서국에는 9명이 있는데 김기남, 김양건, 최태복 등이 들어가 있다. 최측근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장성택이다.]

[김근식/경남대 교수 : 권력자로서 중요한 것은 접근 가능성인데 장성택은 김정일에게 건배사를 제의할 정도로 측근이다.]

Q. 또다른 실세는?

[송영선/전 국회의원 : 최룡해를 들 수 있는데, 태양절 행사에서 김정은 바로 옆에 앉았다. 시진핑 특사로도 갔었다. 장성택이 있다는 얘기는 김경희가 컨트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이 알콜중독이 심해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보다는 무엇을 해라 말라는 정도의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김근식/경남대 교수 :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된 후 4명의 대장 승진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 김경희가 들어가 있었다. 김경희는 김정은의 혈족을 대표하는 인물로 일종의 대비마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혈족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있고, 그때그때 새로 뜨는 군부 중심의 엘리트가 있다.]

[송영선/전 국회의원 : 현지지도는 김일성 혼자만 썼던 것이다. 김정일에게도 현지지도라는 말을 안썼고, 후계자가 된 이후에만 썼다.]

[김근식/경남대 교수 : 이영호는 후계체제의 후견인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잘 나가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조선시대에 태자의 스승은 태자가 왕이 되면 반드시 숙청되는데 그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송영선/전 국회의원 : 김격식은 전형적인 야전이다. 총참모장도 하다가 군단장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온 사람이다. 군부가 거의 없어지니 김격식은 다시 끌고 온 것이다.]

Q. 김정은이 선호하는 인물의 특징은?

[김근식/경남대 교수 : 김격식 같은 경우도 일찍이 총참모장을 했다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등 계속 회전문 인사를 하고 있다. 최용해도 마찬가지이다.]

Q. 김정은, 앞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송영선/전 국회의원 : 집단지도체제라는 용어가 나온 배경이 중국 공산주의체제에서의 합리적인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혈족이 옆에서 집단지도체제처럼 어드바이스해주고 하는 것을 말한다.]

Q. 4차 남북 실무회담, 타결 가능성은?

[김근식/경남대 교수 : 기대를 섞어 긍정적으로 봤으면 한다. 휴가를 맘놓고 즐기기 위해 오늘 합의문이 잘 나왔으면 한다.]

[송영선/전 국회의원 : 잘 나오기가 힘들 것 같다. 단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실용적으로 해야하는데 우리 정부가 아직까지는 거기까지 접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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