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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무산에 커진 중국 역할…박 대통령 벌써 방중 준비

입력 2013-06-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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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이달 말로 예정돼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2일)에 이어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공개일정은 없었습니다.

남북 당국회담 때문에 비워뒀던 일정표를 새로 채우지 않은 겁니다.

그럼 무슨 일을 했을까.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열릴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적한 국내 현안을 챙겨야 하는 대통령이 2주 전부터 서둘러 출장 준비에 나선 건 이례적인 상황.

당국회담이 막판에 틀어지고 남북 간 대화가 다시 끊어지자 북한에 영향력이 큰 중국으로부터 '지렛대'가 될 수 있는 대북 압박 메시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찌감치 공을 들이기 시작한 겁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사회에서 개인적 호감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외교적 수단.

이를 위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중국어 실력을 십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한 조평통의 비난 성명이 나온 뒤에도 박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중국 등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대화국면의 시작이나 중단을 지켜보면서도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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