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미→일→중 관행 깨고 중국으로…내달 국빈방문

입력 2013-05-24 21: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초,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말입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행/청와대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김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베이징 외에도 지방도시 한 곳 정도를 더 방문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전임 대통령들은 모두 취임 이후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방문했는데 박 대통령은 이 관행을 깨는 걸 넘어 지방도시까지 둘러보는 무게감 있는 방중을 선택한 겁니다.

특히 시 주석이 다음 달 초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할 예정인 만큼, 이어질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세 나라의 공조를 완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특사 최용해를 통해서도 북한에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전달한 걸로 안다"며 "박 대통령의 방중과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이런 중국의 뜻을 생생하게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한·중 외교당국이 협의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방중 시기와 기간, 그리고 중국에서의 일정 등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6월 하순 중국 국빈 방문 예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