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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스완지전 결장…퍼거슨, 이유 직접 밝혔다

입력 2013-05-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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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스완지전 결장…퍼거슨, 이유 직접 밝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감독으로서 마지막 홈경기를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28)의 스완지시티전 결장 이유를 밝혔다.

영국 다수의 매체들에 다르면 루니는 맨유 떠나겠다며 팀에 이적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인 루니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이자 퍼거슨 감독의 고별전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스카이박스에 홀로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종료 후 리그 우승 축하행사에는 참석해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퍼거슨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눈 것과 달리 루니에게는 어깨를 손으로 툭 치는 데 그쳤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루니가 스스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 맞다"면서 "하지만 우리 팀은 그의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 그것이 곧 나의 결정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루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그런 이유로, 나는 루니가 오늘 경기에 열중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루니의 이적 요청은 모예스 감독이 신임 맨유 감독으로 결정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루니는 지난 20004년 모예스와 불화를 겪으며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이어 2006년에는 자서전을 통해 모예스 감독을 공개 비난한 데 대해 모예스 감독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둘의 사이는 틀어질 대로 틀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맨유가 후반 42분 리오 퍼디난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스완지에 2-1 승리를 거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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