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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성폭행하고 수억 뜯어낸 40대 쇠고랑

입력 2013-05-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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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7일 자신의 회사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한 여성에게 접근해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김모(41)씨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우수 고객이니 저녁식사에 초대하겠다'며 A(54·여)씨를 속여 서울 동대문구 한 모텔로 끌고 가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서울 동대문구 한 노상에서 A씨에게 '성폭행 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해 2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65차례에 걸쳐 1억5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A씨에게 10여 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씨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물건 판매를 목적으로 '효도여행을 보내주겠다'며 필요 이상의 친밀감을 보이는 판매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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