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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71%가 나아졌다는데…평균 재산 왜 줄었나

입력 2013-03-29 09:33

증가폭은 작고 감소폭 커…집값내린 서울·인천 거주 공직자 큰폭 줄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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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폭은 작고 감소폭 커…집값내린 서울·인천 거주 공직자 큰폭 줄었을 듯

올해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재산이 늘었지만 전체 평균 재산은 오히려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체 공개 대상자 1933명 가운데 71%인 1378명은 재산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재산 공개대상자 1844명 중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가 62.2%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오히려 전체 평균 증가액은 전년도 11억8200만원에서 11억7000만원으로 1200만원 감소했다.

지난해는 2011년 67.7%보다 재산 증가자는 줄었지만 평균 200만원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외의 결과다.

이 같은 수치는 1년 사이 재산증감액 현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올해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의 변동 폭은 컸다는 분석이다.

전년도 5억원 이상 재산 증가자는 29명인데 반해 올해는 26명에 그쳤으며, 10억원 이상 증가자는 6명에 불과했다.

반면 재산 감소자 중 1억원 이상 줄어든 공직자의 비중이 29%(164명)로 전년도 23%보다 많았다. 무엇보다 전년도 309억6000만원을 신고해 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 부자로 등극했던 전혜경 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이 퇴임하면서 전체 평균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김석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안전행정부 윤리복무관)는 "서울과 인천지역의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이 지역에 고위공직자들이 많이 살다보니 재산 변동 폭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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