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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자살하자더니 갑자기 돌변 男 "죽기 전에 한 번만…"

입력 2013-03-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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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JTBC 범죄 예방 토크쇼 '우리는 형사다'에서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유해한 인터넷 카페가 증가하고 있다며 뱀파이어 카페, 맞짱카페, 체벌카페, 청부살인 카페 등을 사례로 들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강윤석 형사는 사이버 범죄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자살 사이트'라고 꼽았다. 그는 "집단 자살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자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한 범죄도 발생한다"며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했다.

한 여고생이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대학생 남성과 동반 자살을 계획했다. 이후 자살 도구를 구입해 약속된 장소에서 만났다. 하지만, 남자 대학생의 태도가 돌변해 '어차피 죽을 건데 한 번 하자'며 여학생을 강제로 성폭행을 한 사례가 있었다.

강 형사는 "범죄 중에서도 수법이 최악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살 사이트 번개는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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