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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국민아빠 유동근 "욕 촬영 때 사실은.."

입력 2013-02-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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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가 오늘(7일) 다녀온 곳은 화제만발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촬영현장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치이느라 고생이 많죠, 큰 아들 역을 맡고 있는 희재, 유동근씨를 만났는데요.

저랑 통하는 것도, 제가 배울 것도 많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Q. '무자식 상팔자'의 높은 시청률, 요즘 실감 하십니까?
- 야외에서 시청률 이야기를 듣고 스탭들이 전부 박수쳤다. 날은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했다.

Q. 술 취한채로 아내한테 욕하는 장면, 순하고 좋기만한 아버지가 아내한테 욕하는게, 충격적이었습니다.
- 그 욕이 쌍욕이 아니였고 나름 재미있는 욕이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하고 술을 먹고 용감해져서 한 이야기였다. 욕 촬영할때는 스탭도 김혜숙씨도 듣고 계속 웃었다.

Q. 얼마전에 두 동생들앞에서 술 한잔 하시고 주사 부리는 장면이 있었잖아요. '내가 요즘 슬픈 이유 다섯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소영이가 미혼모가 된 것, 아내가 살이 찌는 것 두 동생이 싸우는 것 엄마 아버지 늙어가시는 것 내 말 안먹히는 것.
가장 슬픈 순서대로 꼽아봐주세요.
- 소영이의 미혼모사건이다. 지금도 가장 남는 장면이다. 잘 나가는 판사 딸이었는데.

Q. 현실에서 그런 상황이 온다면?
- 받아드릴 것 같다. 살아온 과정에서 나 역시 젊은 시절 사고도 있었다. 그럴 때 사고를 칠때마다 어머니 아버지는 안아주셨다. 그것을 어떻게 때리고 뭘로 손가락질 하겠는가. 그 상처를 가진 딸에게 또 상처를 줄 수 없다.

Q. 내 말 안먹히는게 가장 슬프던데요?
- 그건은 나이차이가 있어 그런거 같다. 화가 나야 하는데 그 화가 지나치면 무기가 된다.

Q. 극중에서는 고혈압인데? 가장이 병에 걸리면 권력관계에서 밀려나는거 같아요.
- 사랑할 대상을 한순간에 잃으면 병이 올 수 밖에 없다. 그런 희재인데 그 생활을 행복하게 이어갈 수 있는 건 가족의 힘이다.

Q. 김수현 작가의 매력은?
- 예쁜 어른이시다. 알맞게 말씀하고 알맞게 격려하고 알맞게 지적해주신다.

Q. 김수현 작가가 제일 좋아하시는 배우는?
-이순재 선생님이시다. 제일 신뢰하신다. 연습실에서 이순재 선생님 걸어오신 길도 슬쩍 얘기해주신다. 연습시간도 매우 진지하다.

Q. 설을 앞두고 시청자여러분께..
- 정말 큰 사랑 주셔서 감사다. 큰 격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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